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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맛있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2022 최종 선정작 발표 2022-09-27


제8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맛있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2022’ 최종 선정작을 발표합니다.

 

최종 지원 작품으로 선정된 3편의 프로젝트에 축하를 전하며, 소중한 프로젝트를 공모에 출품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 최종 선정작 3편에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와 서울영상위원회가 지원하는 제작지원금 1,000만원이 차등 지원되며, 3편 모두에 색보정, 사운드, DCP 제작 등 서울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후반작업 현물지원이 지원됩니다. 

한정된 여건 내에서 더 많은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없는 아쉬움은 여전합니다만, 출품해 주신 프로젝트를 통해 음식을 소재로 관계와 세상을 담아내는 스토리텔링과 영화적 상상력의 스펙트럼이 점점 더 확장되고 다채로워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준 모든 창작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정 여부를 떠나 한 편 한 편 소중한 프로젝트가 좋은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기를 응원하며, 추후 서울국제음식영화제를 통해 꼭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맛있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2022 최종 선정작 (총 3편) 

접수

번호

신청인(팀)

작품명

감독

지원내역

현금

현물

12

문혜준

귀성길

문혜준

2,500,000원

후반작업 지원

33

송예찬

지루한 여자

송예찬

5,000,000원

후반작업 지원

47

김설영

냉이

김설영

2,500,000원

후반작업 지원

*이후 진행사항은 개별 연락 및 안내 예정입니다. 

 

맛있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2022 심사평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맛있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에는 모두 51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이번 심사는 동시대 창작자들의 다양한 관심과 기발한 상상력, 섬세한 감수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올해 출품된 작품들의 경향을 보면 음식을 매개로 ‘소통과 화해’, ‘기억과 위로’의 메세지를 담은 서사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한편, 음식을 통해 자기 성찰과 내면의 성장을 드러내는 개인적 담론과 시선은 보다 깊어지고, 미래의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환경 등 사회적 담론은 보다 넓어졌다는 점에서 향후 제작될 음식영화에 더 많은 기대를 갖게 합니다. 또한 여성 창작자들의 고민과 문제의식을 음식이라는 소재에 녹여 예리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들이 다수 눈에 띄었으며,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아직 기획개발 또는 제작 초기 단계인 작품들이 대다수인 때문인지 서사에 대한 고민에 비해 영화적 이미지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또는 이를 짐작케 하는 단초는 부족했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단편영화 기획 및 구성의 완성도나 다양성이 높아지고 있어 고무적이라 생각됩니다.    

출품작 한 편 한 편을 자세히 살피고 오랜 고민과 논의를 거쳐 선정한 최종 제작지원 작품은 모두 세 편입니다. 심사의 기준으로는 시나리오의 완결성과 완성도, 작품의 주제와 음식 소재를 다루는 접근방식 및 스토리텔링의 다양성과 확장성, 기획과 제작 계획의 충실도 등을 눈여겨봤습니다. 지원작에 선정된 세 작품은 가장 기대되는 작품들이기도 하며, 잘 완성될 수 있도록 제작지원을 통해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으로 선정했습니다. 

<지루한 여자>는 연인인 두 남녀의 밀접한 관계 및 그 관계의 변화를 식사 자리와 두 인물의 속도 혹은 시점에 빗대어 독창적인 방법으로 흥미롭게 드러내며, 완성도 있는 시나리오와 시각적인 이미지 연출에 대한 구상이 영화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작품입니다. <냉이>는 조만간 생길 법한 ‘쓰레기 할당제’가 있고 자연적인 먹거리는 사라지다시피 한 근미래 가상 세계라는 독특한 설정을 토대로, 희망이 없는 듯 우울한 시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 줄기의 빛 같은 냉이를 매개로 한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담아내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귀성길>은 각각 대기업과 비정규직과 견습생인 두 여성 캐릭터를 통해 도전과 실패, 한발자국 나아감이라는 주제를 담담하게 잘 표현하고 있으며 성공의 의미를 또 다르게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심사과정에서 음식 영화의 지평과 스토리텔링의 방식이 점점 더 확장되고 다채로워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쉽지 않을 제작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창작자 분들의 열정과 상상력, 다양한 시선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최종 세 편의 선정작에 기대와 함께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며, 한정된 여건에서 더 많은 작품을 지원하지 못해 아쉽지만 출품된 모든 작품들이 잘 완성되어 관객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소중한 작품을 공모에 출품해 주신 모든 창작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심사위원 김균희(프로듀서), 이지승(감독/프로듀서), 황혜림(서울국제음식영화제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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